차크닉,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슬도

[목차]
- 차크닉,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슬도
   - 슬도 정보
   - 슬도, 차크닉으로 좋은 이유
   - 화장실까지 있는 슬도

 

 슬도 정보

슬도는 울산 동구에 위치해 있는데,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라고 하여 슬도라고 불립니다.

슬도로 이어진 색입은 페프라포트를 지나면 반구대 암각화의 어미고래상과 1950년 말에 세워진 하얀 무인등대가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슬도의 성끝마을은 인근의 자그마한 마을로 골목길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벽화들을 감상할 수 있고, 

해안선을 따라 대왕암공원으로 이어지는 해안 둘레길인 슬도 바닷길"에는 탁 트인 동해바다와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바다의 낭만과 함께 동행할 수 있습니다.

 

 슬도, 차크닉으로 좋은 이유

슬도에는 꽤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감사하게도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때문에 차박 하기에도 좋은 장소였고 알아보니 주말 저녁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울산에서 차박 장소, 차크닉 장소로도 은근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평일 낮에도 차박, 차크닉을 하시는 분들이 보였으니 주말엔 당연히 많겠죠.

그리고 차박뿐만이 아니라 낚시하시는 분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이라 suv차량에 트렁크를 열고 낚싯대를 던져놓은 신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여유로운 항구의 풍경과 이온음료 광고 같은 바다가 인상 깊은 곳이었는데 다들 이런 이유 때문에 차크닉에 인기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다 바로 앞에서 트렁크만 열어놓고, 의자만 꺼내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

 

 

 

 

 화장실까지 있는 슬도

슬도가 차크닉으로 좋은 점은 또 있습니다.

바로 화장실이 있다는 점인데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낮인데도 관리를 하시는 분이 계속 계셨다는 점입니다.

다른 차박지는 오전에 일찍 화장실 청소만 하시고 바로 가시는 게 보통이었는데, 슬도의 관리인분께서는 청소가 끝난것같음에도 옆에 앉아 계시더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화장실은 더 깨끗한 것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관리인 분이 계시던 안 계시던 뒤처리는 항상 깨끗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저도 이날은 차 트렁크를 열고 잠시 누워있어 봤습니다.

적절한 온도에 누워서 쉬기 딱 좋은 날이었는데요, 다음엔 도시락 같은걸 챙겨 와서 먹고 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날은 아쉬운 데로 근처 커피집에서 포장해와서 마셨는데요, 물론 이렇게만 해도 너무 좋은 장소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주변에 차크닉을 하시는 분들을 보니 너무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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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햇살이 너무 뜨거워 방문을 원하신다면 조금 선선한 시원한 바람이 불 때를 추천드립니다.

푸른 파도와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꼭 맛있는 간식과 커피를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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