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남편과 다녀온
대구근교 노지캠핑은 새로운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
고령 옥계 청소년야영장으로 다녀왔습니다.
저번 주에는 청도 노지캠핑을 다녀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고 이번에는 출발 시간도 애매한
일요일 저녁 6시반에 출발!!
화장실이 있어 노지같지 않은 노지
대구근교라 멀지 않은 곳
옥계 청소년야영장 소개해 보겠습니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첫날은 텐트만 후딱치고 밥 먹고
사진은 다음날 찍은 것들입니다.
주말에 많이 다녀갔는지 쓰레기가 많이 있었고
노지치고 화장실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일요일 도착했을 때에는 1층에 2팀
2층에 2팀이 계셨는데요
저희는 1층 끝에 자리를 잡았고
늦게 가니까 자리는 골라서 잡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새로 개시한 제드 오토듀얼팔레스4 텐트와
타프를 연결해서 자리를 마련했고요
사람들이 없어서 전세캠핑을 즐기고 왔는데요
그런데 수많은 노지를 다녔지만 이렇게 파리가 많은 곳은
진짜 처음 봅니다ㅠㅠ
맨 위쪽에는 개수대와 동굴같은게 있는데
동물 안은 무서우면서 너무너무 시원했지만
깊지는 않다고 하는데 무서워서 입구만 살짝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물이 졸졸 흐르는 곳도 있고 그 옆에는 산책로도 있는데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인지
누구 한 명 지나가는 건 못 봤어요
사진처럼 정자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위에 모기장만 펴놓고 누워있으면
파리 공격에서도 안전할 것 같죠?
낮에는 파기공격 저녁에는 모기공격
애네들은 2교대를 정말 칼같이 지키는 것 같아요..
야전침대에 누워서 멍하니 하늘을 바라봅니다.
다들 이런 느낌이 좋아서 캠핑 가시는 거죠?
또 저희들이 있던 자리는 하루 종일 그늘이었는데
나무 그늘에 있으니 바람이 솔솔 불어서
잠이 그냥 쏟아졌어요 :)
오후가 되니 한분 한분 오셨고
저희는 이제 집에 갈 시간이라 철수 준비를 합니다.
낮에는 안 가봐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지만
화장실도 있고 그늘도 꽤 많아서
노지캠핑 하고 싶다면 고령 옥계 청소년야영장은 강추 :D
대구근교라 멀지 않아서 더 좋았던 곳인 것 같아요
'떠나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캠핑 타프 비싼 제품 필요없어요! 타프치는법 (0) | 2021.06.29 |
---|---|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샌드페스티벌 무료주차팁까지!! (0) | 2021.06.28 |
경북 청도 무료캠핑장, 대구근교 노지캠핑 차박하기에도 좋은 곳 (9) | 2021.06.19 |
포항여행에서 걷기좋은 환호공원 산책길 (0) | 2021.06.16 |
대구근교, 폐쇄되기전 가봐야 할 무료캠핑장 (14) | 2021.06.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