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짝꿍 남편은 결혼 후 살이 많이 쪘다
결혼 전, 보통 체격에 약간 통통했던 귀여운 모습이었는데
결혼 후, 100키로가 넘어가 버려 몸무게도 나에게 비밀로 했었다.
줄곧, 다이어트는 안한다며 그냥 편하게 살겠다던 남편은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다.
내가 끼니때마다 저칼로리 음식을 챙겨주면 좋겠지만
나도 돈을 벌러 출근을 해야 하는 몸이고
그래고 요즘 다이어트 도시락도 잘 나온다고 들었던 터라
구입을 몇번 해보았다.
보통 가격은 2,500부터 시작을 하는 것 같고
3,000원 이상의 도시락은 비싼 것 같기도 해서
선뜻 장바구니에 넣질 못하고 있다.
최근에 구입했던 도시락은 9개를 사면 1개는 그냥 준다고 해서
평도 괜찮은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다
개당 2,250원
저렴하게 구입한것 같다.
그리고 한입씩 뺏어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맛도 나쁘지 않았고 먹을 만했다.
하지만 왜 이것이 다이어트 도시락인지 알겠다.
양이 엄청 엄청 작다.
도시락 한 개에 300칼로리 정도를 하는데
밥을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고
밥을 먹어도 한 시간 후면 배가 고파지는..
정말로 다이어트가 저절로 되는 도시락인 것 같다.
그리고 도시락만 먹기에 질린 것 같아 오늘 구입한 메뉴가 있는데
다이어트 볶음밥이다.
이것들도 맛은 꽤나 괜찮고 칼로리도 도시락보다 적다.
이 볶음밥에 코스트코 야채를 추가해서 볶아주면
양도 많아지고 푸짐해서 기분이 좋아진다.
곤약이라고해서 이상하면 어떡하나 했는데
남편은 이게 곤약인지 쌀인지 차이점을 못 느끼겠다고 한다.
도시락을 택배로 시켜먹는 건 너무나 간편하고 좋다
하지만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지 궁금하다.
다이어트를 1달 반 정도 했는데
남편의 몸무게는 세 자리에서 9로 시작하는 쾌거를 맛보게 되었다.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대단하다.
나도 다이어트를 힘들게는 안 하고, 실실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3킬로 밖에 빠지지 않았다.
다이어트 도시락
효과는 있는 것 같지만
본인의 의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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