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쇼파, 집으로 배달시켰어요 괜찮죠?

코스트코에 한번씩 장도 보고, 옷 구경도 할겸 가는데요

이날도 역시 구경을 이리저리 하고 있었고

가전도 보고 옷도 보고 캠핑용품도 보고

코너를 돌아 쇼파를 딱 보게 되었는데

 

남편이 그렇게 갖고 싶었던 ㄷ자 모양의 쇼파를

저렴하게 팔고 있지 뭐예요~

정말 널찍한 사이즈의 페브릭 쇼파!!

가격도 착하기까지 했으니 남편이 그냥 넘어갈릴 없었죠

 

앉아봤는데 촉감도 좋고 쿠션감도 빵빵하니 좋긴 하더라고요

지금 집에 쓰는 건 가죽쇼파인데 7년 되었지만 나름 비싸게 주고 산거라

아직 짱짱했거든요ㅜㅜ

그래서 저는 굳이 바꿔야 하나 그런 마음이었는데..

가격이 너무 착하긴 하더라구요..

오토만까지 포함해서 999,000원이고

다음 달 추석 선물세트 때문에 가구는 이제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재고를 물어봤는데 

진열상품이 마지막!!ㅋㅋㅋㅋㅋㅋ

 

 

진열상품을 사고야 말았습니다.

할인받아서 890,000원에 샀어요.. 싸긴 하죠?!

하지만 코스트코 제품은 배송을 안 해주잖아요~

집에 트럭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배송비 12만원 더해서

총금액 1,010,000원으로 쇼파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배송기사분이랑 통화를 해주셨는데

바로 다음날 된다고 하셔서 집에 있던 쇼파 바로 처분하고 했어요~

 

이 쇼파가 4개로 분리되어서 왔는데

오른쪽 제일 긴거 저게 진짜 젤 무겁고 집에 들어오기도 힘들었어요

보통 아파트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쿠션까지 놓으니까

더 괜찮은 것 같아서 완전 대만족 : )

 

쇼파 하나 바꿨을 뿐인데 집안 분위기도 달라지고

대청소도 하게 되고ㅋㅋㅋ

100만 원으로 쇼파 잘 바꾼 것 같아서 너무 만족하고

아직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