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결혼하고 처음으로
열정적인 다이어트에 들어갔는데요
운동을 시작한 지도 3개월을 접어들었고
더불어 식단을 관리한지도 3개월이 되었어요
자택 근무하는 남편에게 이것저것 챙겨주면 좋은데
저도 출근을 하는 몸이라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그래서 대신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도시락을 주문해줬는데요
인터넷에서 파는 네모난 도시락도 물론 먹고 있지만
그것만 먹다보면 쉽게 물리는 것 같더라고요
남자가 먹기엔 양도 어마 무시하게 작고요
그래서 도시락이랑 번갈아 먹으라고
색다른 볶음밥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무조건 칼로리를 보고 주문을 한 것이었고
곤약으로 만든 거라 처음엔 좀 불호였거든요
근데 이게 은근히 맛있어요~
코스트코에서 사온 냉동야채랑 냉동새우랑 같이 볶아서 먹으면
양도 많아지고 배도 든든하고
그냥 볶음밥 먹는 것처럼 엄청 맛있어요
집에 있던 건 금방 다 먹어서
이번에 다시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맛도 중요하고
그리고 가격도 중요하잖아요
이번엔 구매한 건 10개 해서 2만원이고
가지고 있던 포인트 다 써서 조금 저렴하게 샀어요
한 봉지에 170칼로리에서 220칼로리니까
엄청 낮은 칼로리이고요
맛도 5가지니까 질리지 않아요
그리고 제일 걱정했던 부분은
곤약이라서 이상하면 어떻게 하나 했거든요
근데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하고
일반 밥과 똑같아요~
조리방법은 두 가지인데요
전자레인지 4분 돌려서 먹거나
아니면 프라이팬에 한 번 더 볶아서 먹는데
저는 냉동실에 있는 재료들을 추가해서 먹어야 하니까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살짝 넣어서 볶아서 먹거든요
근데 정말 너무 괜찮아요
집에 있는 채소나 새우, 계란 프라이
이렇게 조금씩 바꿔가면서 먹으면 괜찮아요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다음에
냉동실에 있던 볶음밥을 해동 없이
바로 볶아주면 되는데 엄청 쉽죠
이날은 냉동실에서 쉬고 있던 새우를
몇 마리 넣어줬는데요
저렇게만 넣어만 줘도 맛은 두배가 된다는 것이죠
양도 은근히 많아 보이지 않나요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몸이지만
칼로리 낮은 음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한끼 식사에 180칼로리라니
정말 혁신적인 다이어트 도시락이 아닐까 싶어요
3개월 동안 7킬로를 뺀 남편이
너무 이뻐 보이네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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