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교 성주 월항면에 있는
선석사와 세종대왕자태실을 소개하겠습니다.
대구 달서구에서 국도로 한 시간쯤 걸리고
두 곳 모두 조용하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잠시 다녀오셔도 좋을만한 곳입니다.
1. 세종대왕자태실
왕자의 태실이 군집을 이룬 유일한 곳으로
그래서 기운이 유달리 좋은 곳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곳인데요,
저는 그런 걸 하나도 모르지만
정말 좋은 곳에 있는 것 같기는 했습니다.
주변을 둘러싼 산맥 가운데에 솟은 조그마한 동산
그 위에 자리하고 있는 세종대왕자태실은
지리적으로 왜 이곳을 선택했는지
누가 봐도 이해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3시쯤 방문을 하였는데
사람들도 거의 없는 편이여서
주차하기도 쉽고 조용하게 관광을 했습니다.
소나무 구경하면서 올라가면
금새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요
계단은 그리 가파르지 않습니다.
노인분들과 아이들과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완만하게 길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멋들어진 소나무 사이로 자리한 돌길
그리고
올라가는 중간에 돌탑이 만들어져 있어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성주의 세종대왕자태실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있고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역사의 숨결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각 태실 앞에는 누구의 태실인지 적혀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장자 문종을 제외한 모든 왕자의
태실 등 모두 19기가 군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소나무가 정말 멋지게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 길이 너무 아름다워서
다시 한번 방문을 하고 싶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100여 년은 되었을 듯한 노송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니
시간 내셔서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선석사
세종대왕재태실 근처에 있는 선석사는
왕자의 태실을 수호하는 사찰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이의 탯줄을 봉안해두는 태실법당이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탯줄 50만원으로 평생 동안 봉안된다고 하네요.
선석사도 입장료, 주차료가 따로 없습니다.
그냥 앞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가면 됩니다.
선석사에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200년은 된 것들이라고 하는데,
오래된 절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
대웅전의 모습도 여느 절과는 다르게
규모가 조그마해서 놀랐습니다.
세종대왕자태실과 마찬가지로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하였지만
규모 이상으로 고요한 자태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선석사를 돌아보는데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참배를 하고 구석구석 구경을 하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소개해드린 세종대왕자태실과 선석사 외에도
태실문화관, 한개마을, 성밖숲, 새불고기식당 등
당일치기로 하루 종일 성주 구경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성주 오일장 날짜 2,7일에 오신다면
시골장도 구경하실 수 있겠네요
대구근교에 위치한 성주에서
좋은 기운 받으면서 추억만들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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